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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 활성화사업' 선정

부산대병원,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 활성화사업' 선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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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 의무기록 교류...부산시민 대상 통합 EMR 카드 구축 모색

▲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시대 진료정보 교류를 위한 공청회가 14일 부산시청에서 열렸다. 공청회에 참석한 부산지역 대학병원과 병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부산대학교병원은 16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진료정보교류 활성화사업 참여의료기관 공모'에서 최종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료정보교류 활성화사업'은 병원 간 연계성 있는 진료 정보를 교류해 중복 검사·처방 등으로 인한 의료비 낭비를 최소화하고, 국가차원의 진료정보 교류 인프라를 조성해 의료정보의 공유와 활용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실시간으로 진료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긴급한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진료와 대처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개 이상의 지역거점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연계, 전국단위 진료정보 교류모형을 검증할 계획이다.

부산대병원은 현재 600여개의 병·의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보건복지부 '협력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총 85개 기관과 1단계 협력기관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부산시내 대학병원과 부산시 등과 함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진료정보 통합플랫폼 보안문제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350만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통합 전자의무기록(EMR) 카드를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병원은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최병관 교수(의료정보센터장)를 주축으로 진료처·융합ICT팀·의료정보센터 등 전담팀을 구성키로 했다.

이창훈 부산대병원장은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국단위 진료정보 교류모형을 검증·평가함으로써 진료협력을 강화하고, 의료의 질과 효율성 향상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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