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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심평원 빅데이터 활용, 어디까지?

공단·심평원 빅데이터 활용, 어디까지?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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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건보 빅데이터 정책 심포지엄 개최
활용법과 제공범위, 개인정보보호 등 논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 개방,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정책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건의료를 포함한 여러 사회분야에서 건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개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 건보공단의 개방 효과와 활용사례, 법과 제도적 고려방안을 발표해 건보 빅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데이터 제공범위와 개인정보보호 및 품질관리 등 전문적인 이슈를 논의한다.

조금준 고려대 교수는 의학적 관점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개방효과와 민간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건보 빅데이터와 다양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암·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신성 질환 연구 등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과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 등 진료현장에서의 질적인 개선 효과를 다룰 계획이다.

이석희 옐로모바일 굿닥 팀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병원찾기 앱' 서비스를, IT 서비스 개발업체인 조용현 라인웍스 대표는 '인포그래픽서비스 현황을 각각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대표적인 민간 활용사례로 발표한다.

고학수 서울대 교수(법학과)는 건보 빅데이터 공개와 개인정보보호의 균형을 위한 전반적인 법·제도적 제약과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오철호 숭실대 교수(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실무위원장)가 좌장을 맡아 건보 빅데이터 공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토론에는 이창준 보건복지부 과장, 유성완 미래창조과학부 과장, 강영호 서울대 교수,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실장, 박종목 네이버 이사, 임성우 플랜잇 파트너스 전문위원 등 6명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복지부가 주관하고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공동 주최한다.

공단은 학계,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표본연구DB(3종)을 공개하고 있으며, 심층연구에 필요한 주제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해오고 있다. 표본연구DB 3종은 표본코호트DB(100만명), 건강검진코호트DB(52만명), 노인코호트DB(56만명)이다. 특히에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센터를 서울, 부산 등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7개소를 추가 개설해 총 8개소에서 연구자를 지원하고 있다.

심평원은 환자표본자료 17종과 공공데이터 53종을 구축해 공개하고 있으며, 온라인 원격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46개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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