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大 안산병원 신임 최종욱(崔鍾旭·이비인후과학)원장은 우선 안산병원의 위상 정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전임 조재흥(趙載興·비뇨기과학)원장 등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안산이 60여만명의 인구에 전원과 산업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인 만큼 능동적이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한편 책임감을 갖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진료를 제공, 의료욕구에 적극 부응할 방침입니다.”
崔원장은 특히 산업도시라는 특성을 감안해 기존의 산업의학센터·응급의료센터·재활의학센터·인공관절센터·수면호흡장애센터를 비롯 향후 수요급증이 예상되는 부인소아센터·산업재해센터·응급의료센터 등 특수진료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약분업·실거래가상환제·의료보험통합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서 벤치마킹 등 적극적 경영기법을 도입해 만족할 만한 진료, 흡족한 친절서비스, 신속한 투약서비스가 이루어 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병원도 사회성 높은 공익기관이라고 전제한 崔원장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대명제 아래 무료건강검진서비스 확대·무료건강강좌 개최·인터넷 의료상담·문화행사 등 지역주민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4년 고려의대를 졸업한 崔원장은 84년 이비인후과학교실 교수로 모교에 부임한 후 안암병원 교육수련위원장·진료부원장을 역임하고 이비인후과학회 고시·간행·학술·기획·보험 이사와 두경부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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