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0대 국회 원 구성 합의...본회의 투표 거쳐 최종 확정
여야가 20대 국회 원 구성에 극적으로 합의해 보건복지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결정되면서, 4선 양승조 의원의 보건복지위원장 선출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원 구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동안 산업자원위원회와 교육문화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보건복지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산업자원위원회와 교육문화위원회는 국민의당 몫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직후부터 보건복지위원장을 유일하게 원했던 양승조 의원의 보건복지위원장 선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회는 조만간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상임위원장들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선에 성공한 양승조 의원은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돼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18대, 19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속으로 당선됐다.
양 의원은 열린우리당 보훈특별위원장, 17대 국회 보건복지위원과 법제사법위원, 18대 보건복지위원과 운영위원, 19대 보건복지위원과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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