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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보도 꼼짝마" 의사들 언론 감시한다

"왜곡보도 꼼짝마" 의사들 언론 감시한다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6.0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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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원 참여 '반론 게시판' 운영 방침
"왜곡 보도 적극 대응, 올바른 여론 조성"

 

보건의료 이슈와 관련된 언론 보도를 의사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잘못된 보도는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ma.org)에 '반론 게시판'을 신설, 회원들의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반론 게시판 운영은 언론사가 보건의료와 관련된 의협의 입장을 왜곡 보도할 경우 협회에 대한 회원의 반감이 커지고, 의사-국민과 신뢰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의협은 반론 게시판을 통해 회원들의 언론 모니터링 및 신고를 활성화하고, 반론 보도자료 게재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왜곡된 언론 보도를 바로잡고, 올바른 의료제도가 정착할 수 있는 사회적 여론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협은 산하 시도의사회 등을 통해 '(가칭)반론 게시판'을 홍보하고, 왜곡 기사 모니터링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에 대한 보상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반론 게시판은 의협 홈페이지 개편 완료 시기인 2016년 12월에 맞춰 마련될 예정이다.

▲'반론 게시판' 예시

의협은 이와 함께 홈페이지에 '뉴스 포털'을 운영, 각 언론 매체를 별도 방문할 필요 없이 홈페이지 상에서 보건의료 관련 기사를 볼 수 있도록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고 협회 입장이 잘 반영된 기사들을 우선 게시하고, 회원 반응과 선호도 등을 고려해 매체 또는 기사를 조정하며, 정기적인 기사 평가를 통해 노출 매체를 교체할 예정이다.

뉴스 포털을 통해 단일화된 뉴스 창구로 회원에게 의료현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 언론 매체를 이용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회원의 의협 홈페이지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협은 이와 함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대회원·대국민 소통을 위해 'SNS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SNS위원회는 전공의·공보의 등 젊은 의사와 의대생 등 예비의사를 비롯해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의료계 리더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의협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의료현안에 대한 홍보는 물론 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국민의 건강 및 생명 보호 관련 사안에 대한 의협의 적극적인 입장 표명 및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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