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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4가 독감백신 소아까지 확대

SK케미칼, 4가 독감백신 소아까지 확대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6.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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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세 적응증 허가...전 연령대로 확대
박만훈 사장, "전 연령대에 예방효과 혜택을"

SK케미칼의 4가 독감백신 스카이플루셀
SK케미칼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4가'가 지난해 12월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허가받은 이후 최근 만 3세~18세 소아·청소년용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스카이셀플루 4가 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중 'H1N1'와 'H3N2', B형 바이러스 '야마가타', '빅토리아'를 모두 예방한다.

기존 3가 독감백신은 예측 바이러스주를 벗어나면서 B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는 사례가 잦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은 2012년부터 4가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세포배양 백신은 유정란 생산방식과는 다른 무균 배양기를 활용하는 생산방식으로 항생제나 보존제가 필요없다. 계란 알러지를 일으키는 접종자에게 접종할 수 있고 생산 기간도 유정란 배양 백신보다 짧은 것이 장점이다.

SK케미칼은 2008년부터 백신 연구개발에 착수해 인프라 구축과 R&D에 4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세포배양 4가 백신 적응증 확대로 소아에서 성인까지 독감 예방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통해 국가 백신주권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은 1999년 국산 신약 1호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를 개발해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역량을 확인했다. 2001년 천연물 신약 1호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와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엠빅스S', 관절염 치료 패치 '트라스트' 등을 개발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최근 개발한 혈우병 치료제 'NBP601'가 국내 바이오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의 허가를 받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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