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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6.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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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통신사 로이터 세계 첫 대규모 사진전
보도사진 속 160년 근현대사…예술의전당 9월 25일까지

▲ Stringer/April 21, 1986, Berlin, Germany.-소련 공산당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에리히 호네커의 동독 공산당 서기장 재선을 축하하며 포옹과 키스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의 아카이브 자료 중, 엄선한 440여점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시. 언론보도만을 위한 보도사진으로 범주화하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삶을 다양한 각도의 시선에서 바라본 로이터 기자들의 사실과 감성이 혼재한 독특한 보도사진을 소개, 로이터만의 개성있는 보도사진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우리의 시선을 대변하는 기자들을 통해 이 시대의 진정성 있는 보도사진작가의 자세란 무엇인지 되짚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로이터통신사의 주요 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로이터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가 6월 25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장장 총 3개월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로이터社 본사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600여명의 로이터 소속기자가 매일 1600여장씩 제공하고 있는 사진들과 로이터社가 보유한 1300만장 이상의 아카이브 자료 중에서 엄선한 440여점의 사진을 선보이는 전시다.

▲ David Brauchli / November 11, 1989, Berlin, Germany.-브란덴부르크 문 위에서 동독의 국경수비대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시위자가 베를린 장벽을 부수고 있다.

 

 

1851년부터 현재까지, 160여년동안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삶과 다양한 시각의 사진들 중 엄선한 사진들로 기획된 <로이터사진전>은 20세기 발생한 굵직한 지구의 사건들을 담은 기념비적인 사진들을 비롯해 로이터가 포착한 역사적인 순간들,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은 감정의 기록 등 다양한 컨셉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로이터사진전> 호정은 큐레이터는 "'딱딱하고 무겁다'라는 편견을 깨뜨리는 보도사진전이 될것이다"라며 "로이터社와 함께 사진셀렉에 매우 오랜기간 공을 들인 전시인 만큼 다양한 관람객들이 로이터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보며 세상을 담은 한편의 드라마를 감상하듯 전시를 관람했으면 한다"라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했다.

또 "전시 오픈을 기념해 보도사진에 대해 사전지식을 높일수 있는 '포토워크숍' 특강을 마련했다.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 기간내 진행하는 사진전문가들의 특강에 많이 참여해 포토저널리즘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사진전>을 관람하기 전, 보도사진에 대한 사전 지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포토워크숍은 7월 1일부터 9월까지 정기적으로 홍대 미디어카페 '후'에서 진행 될 예정이며, 전문사진기자들의 전문성을 갖춘 커리큘럼이 준비돼 있다.

참여 예약접수는 대표전화(02-710-0766)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 및 포토워크숍의 자세한 일정과 강의 주제는 홈페이지(www.reutersdram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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