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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직장醫保노조 파업 유보
직장醫保노조 파업 유보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0.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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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산하 전국직장의료보험노조가 파업을 전면 유보키로 20일 결정했다. 특히 `진료비 예탁금'을 21일까지 전액 납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예탁금 문제는 일단락됐다.

직장노조는 20일 한국노총회관 회의실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1일간 강행한 파업을 전면 유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협의회는 18일과 20일 긴급 회의를 열고 `예탁금' 문제를 집중 논의한 끝에 의료기관의 경영난과 피보험자의 불편이 크게 가중될 것을 우려해 예탁금 납부를 21일 오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국 139개 조합 중 82개 공동조합(단독조합은 57곳) 대표이사는 전원 사직서를 받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한다는 방침이어서 이에 대한 불씨는 전소되지 않은 상태다.
노조 역시 파업을 전면 유보한 만큼 상황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총파업에 재돌입할 방침이어서 이에 대한 정부측의 대응책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보험연합회는 직장노조 파업에 따른 진료비 지급 지연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전국 6만여 요양기관에 양해 서한을 18일 일제히 발송했다. 의보련은 예탁금문제와 관련, “57개 단독조합은 모두 예탁금을 납부했으며, 공동조합의 경우도 20일 조합대표이사 회의에서 예탁금 납부를 결의함에 따라 요양기관에 대한 진료비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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