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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 이매티닙 보다 효과적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 이매티닙 보다 효과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5.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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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임상3상 결과 혈액학회 발표
이종욱 회장 "1차 치료제로 자리매김"

대웅제약이 국내 판매를 맡은 일양약품의 국산 백혈병치료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비교임상 결과를 28일 열린 '제 57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재조명했다. 241명의 환자가 참여한 슈펙트 임상3상 연구결과, 슈펙트가 '이매티닙'보다 주요 유전자 반응이 개선된 환자가 1년 동안 2배 이상 높았다.

백혈병 세포는 1000배 이상 줄었다. 투약 3개월간 초기 반응률이 높고 치료 실패로 인한 치료중단률도 낮았다.

심포지엄에서 마이클 마우로 미국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교수는 "슈펙트와 같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를 투약하는 환자 중 50%는 약물을 중단해도 재발하지 않았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1차 치료제로 전환된 슈펙트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 효과도 우수한 만큼 앞으로 의미있는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펙트는 지난 2월 1차 치료제로 급여확대되면서 처방확대의 전기를 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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