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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 이번에 CCB와 결합 '듀카브' 허가

카나브 이번에 CCB와 결합 '듀카브' 허가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5.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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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살탄과 암로디핀 결합...9월 출시
카나브 복합제군 통해 한해 2000억원 기대

보령제약의 국산 15호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와 'CCB(칼슘 채널 차단제)'를 복합한 '듀카브'가 30일 허가됐다. 출시는 9월 예정이다. 듀카브는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인 카나브와 CCB 계열인 '암로디핀'을 결합한 고정용량복합제이다. 2013년 이뇨복합제 이후 두번째 카나브 복합제로 선을 보일 계획이다.

전국 25개 대학병원이 실시한 3상 시험에서 듀카브는 단일제보다 두 자리수 이상의 수축기혈압 감소 효과를 보였다. 혈압조절율도 50%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발생은은 단일제와 비슷했다.

듀카브 개발을 총괄한 최성준 보령제약 서울연구소장은 "카나브 CCB 복합제는 항고혈압제의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며 "3상에서 확인된 효과를 바탕으로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단일제로 구축된 신뢰에 허가 임상을 통해 확인된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복합제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와 고지혈증치료제(로수바스타틴) 복합제도 허가신청을 완료하고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연이은 출시로 카나브 단일제와 카나브-이뇨복합제, 카나브-CCB 복합제, 그리고 카나브-스타틴 복합제 등 '카나브 패밀리' 라인업이 갖춰질 전망이다.

3제 복합제(피마살탄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 출시가 완료되면 국내외에서 매년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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