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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회 "20대 국회로 간호계 정치역량 더욱 강화"

정우회 "20대 국회로 간호계 정치역량 더욱 강화"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5.2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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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간호정치인 배출에 힘써온 정우회, 전열 가다듬을 것
20대 총선서 가장 많은 간호사들이 정계 도전, 역할 계속하자 강조

▲ "20대 총선은 간호계 정치 참여가 가장 활발했다"는 김희걸 정우회장. ⓒ의협신문 박소영
"이번 총선에서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 1명과 시의원 1명을 배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앞으로 사회는 더 많은 여성 리더와 전문직 출신 정치인을 필요로 할 것이다. 지금 간호계에는 준비된 리더들이 많다. 간호계 정치 위상을 드높이는 20대 국회가 되길 바란다." 

대한간호정우회가 '2016년 정치역량강화를 위한 임원리더십 컨퍼런스'를 28일 오전 10시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었다.

김희걸 정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간호사 정치인 4명이 지역구를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 각 정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또한 4명이 배정됐다. 비례대표를 신청한 회원들까지 하면 그 수는 더 많다"며 "이는 어느 때보다도 많은 간호사들이 정계에 도전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지난 25년간 정우회는 간호계 정치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간호정치인 배출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임원리더십 컨퍼런스를 통해 간호계를 이끄는 리더로서 전열을 가다듬는 계기가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임춘건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은 '간호정치역량강화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국의 정책결정과정에 대해 강의했다.

임 보좌관은 "이번 비례대표 선거에서 간호사를 비롯해 의사와 치과의사, 약사 직역이 많이 나왔다"며 "다음 대선에는 보건의료복지 관련 직역의 역할이 굉장히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효율화, 선진화된 보건의료복지 제도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공백기다. 때문에 대선 때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 대선 때는 보건의료 직역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해질 것"이라 강조한 임춘건 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 ⓒ의협신문 박소영
그는 "정책 참가를 통해 의제를 형성할 때는 집단화돼야 한다. 개인은 힘을 발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법안 입안과 관계기관 협의, 입법 예고와 법제처 및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공포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기간이 걸린다"며 정책의 의제 형성부터 결정과 집행, 평가와 환류의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최근 입법 환경 변화도 제시했다.

임 보좌관은 "20대 국회는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해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다당제 국가로 변화하고 있으며 여소야대의 정국이다. 국회 운영의 효율성과 민주성간 논쟁도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가올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력 갈등과 레임덕 현상 등 고려할 것이 많다. 이러한 전체 상황을 고려해 간호계 정치력 강화에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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