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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시아 당뇨발 학술대회, 7월 서울서 열려

제1회 아시아 당뇨발 학술대회, 7월 서울서 열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5.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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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관련 전문가 학술대회 최초로 열려 의미 크다
김동익 조직위원장, "아시아 당뇨발학회 창립 초석될 것"

김동익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대한당뇨발학회가 제1회 아시아 당뇨발 학술대회를 오는 7월 8일∼9일까지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당뇨발과 관련 아시아권에서 전문가들이 모이는 것이 이번이 최초여서 의미가 크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영국·독일을 비롯해 중국·일본·홍콩·태국·말레이시아 등 15개국(아시아 12개국)에서 300여명(국내 200여명, 국내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아시아 당뇨발학회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키는 방안이 논의된다.

학술대회는 당뇨발의 감염분야에서 세계적인 대가인 벤자민 립스키(옥스포드대) 박사가 참여하는 등 해외 연자 및 참가자들이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15개국에서 총 93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전체 10개 세션(8개 심포지엄 포함)에서 47개 강연이 진행된다. 또 아시아권에서 우리의 현실, 당뇨발 치료 케이스, 상처관리, 다학제적 접근 등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이 다뤄진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동익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대한당뇨발학회장)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의료진들에게 선진 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당뇨발 분야의 학문적 및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최신 의약품, 첨단 의료장비와 기술 전시로 최신 정보 교환 및 공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대외적으로는 국제학회 개최를 통해 국제 참가자 간 교류로 아시아권 당뇨발에 대한 정보를 서로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아시아권의 당뇨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시아 당뇨발학회 창립을 정식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아시아 당뇨발학회 출범하게 되면 초창기에는 2년 단위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아시아 국가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프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 합병증으로는 망막병증, 신장(콩팥)에 이상이 생기는 신장병증, 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신경병증이 대표적이다.

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질환(협심증·심근경색증 등)이나 뇌혈관 질환(뇌졸중), 그리고 말초혈관질환(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생길 위험이 높다.

당뇨발학회는 당뇨병을 가진 사람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연구하는 단체로 2013년 설립해 학술대회 및 강연회 등을 개최하면서 당뇨발 분야의 지속적인 학술활동 및 최신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내분비내과, 혈관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50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당뇨발 진료지침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전국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별 관리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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