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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강동경희대 임상조교수, 젊은 미래의학상
정성훈 강동경희대 임상조교수, 젊은 미래의학상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5.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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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학회 춘계 학회서 신생아학 연구 공로 인정
동물 폐 유래 제제 아닌 인공 폐 표면활성제 개발 소개

▲ 정성훈 강동경희대 임상조교수.
정성훈 경희의대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조교수)가 20일 부산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3차 대한신생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미래의학상을 수상했다.

정성훈 임상조교수는 미국 소아과학회(Pediatric Academy Society)에 '폐 표면활성제 단백 B, C 펩타이드 유사체에서 유래한 새로운 인공 폐 표면활성제의 개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미숙아 호흡곤란증후군 치료에 사용될 차세대 인공 폐 표면활성제의 개발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호흡곤란증후군(RDS)은 미숙아에서 폐 표면활성제의 생성 부족으로 호흡부전을 초래하는 병이다. 호흡곤란증후군의 치료에 인공 폐 표면활성제(Pulmonary Surfactant)의 효과가 입증돼 가장 확실하고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 중인 인공 폐 표면활성제는 대부분 소나 돼지의 폐에서 분리한 것들이다.

정성훈 임상조교수는 "동물의 폐에서 유래된 제제가 아닌 사람의 폐 표면활성제와 유사한 인공 폐 표면활성제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차세대 인공 폐 표면활성제를 개발했다" 고 밝혔다.

한편, 젊은 미래의학상은 대한신생아학회에서 신생아학을 전공한 의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의 연구증진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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