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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만 예방효과 인정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만 예방효과 인정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5.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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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출시예정 릭수비스 43% 출혈 발생없어
"희소질환 혈우병B 환자 삶의 질 개선 기여"

올 6월 출시될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 심포지엄
유전자 재조합 IX인자 제제 가운데 13년만에 올 6월 국내 출시될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의 효과가 조명됐다. 릭수비스는 성인과 소아 혈우병B 환자의 출혈 억제와 예방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출혈 빈도 감소와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박스앨타코리아는 21일 릭수비스 심포지엄을 열고 출시예정인 릭수비아의 임상시험 결과를 조명했다.

치료 경험이 있는 성인 혈우병 B환자에게 6개월간 일주일에 2번씩 릭수비스를 투여한 결과 투여군의 43%가 출혈을 일으키지 않았다. 예방요법 투여군의 평균 연간 출혈률은 지혈 치료 환자군보다 7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출혈에 대한 연간 출혈률도 0.0으로 우수했다. 아나필락시스나 항체 생성 등의 이상반응을 비롯한 중대 이상반응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로버트 크람로스 박사는 "혈우병B는 혈우병A와 위중한 정도가 비슷하지만 환자 수가 적어 상대적으로 사회적 인식이 낮고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았다"며 릭수비스 출시의 의미를 조명했다.

김나경 박스앨타코리아 사장은 "릭수비스는 혈우병 B환자의 출혈 빈도 감소와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으로 적응증을 받은 유일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박스앨타는 릭수비스 뿐 아니라 혈우병A 치료제 '애드베이트'와 항체 혈우병 치료제 '훼이바'를 출시해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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