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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9월 서울서 열린다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9월 서울서 열린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5.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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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심혈관 질환' 주제...서울 공동선언문도 발표 예정
국내·외 고혈압 전문가 5000여명 참석 최신 이슈 및 지식 공유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9월 24일∼29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고혈압학회(ISH)·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SH), 그리고 대한고혈압학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다.

세계고혈압학회(ISH) 학술대회는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을 주제로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가장 규모가 큰 국제학술대회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열려 의미가 크다.

2006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이래로 10년 만에 아시아에서 2번째로 열리는 만큼 아시아의 고혈압 관련 전문가들의 역대 최고의 참석을 기대하고 있으며, 약 5000여명(국내 2000명, 해외 3000명)의 전 세계 100여개국의 참가자가 서울에 모여 최근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폭넓은 견문 및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대회에는 'Working together for better BP control and CVD  reduction'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 중국고혈압연맹, 유럽심혈관연구위원회 등 세계적인 유관 기관 및 학회들과의 공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9월 24일 전 세계 6개 대륙별 고혈압 관리에 대한 특별 위성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다양한 세션 및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또 국내·외 200여명의 저명한 연사가 초청돼 각 분야별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이밖에 9월 25일에는 개원의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일선 현장에서 고혈압 진료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최신 지견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WHO와 세계고혈압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Working together for better BP control and 25% cardiovascular death reduction by 2025' 내용이 포함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공동 선언 이후 대회 취지를 살려 '함께 걷기(Walking together'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79개국에서 1409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1500편 이상의 초록이 학술대회 기간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외 37개 업체 및 기관에서 180개의 부스가 전시돼 고혈압 관련 최신 약제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유관 산업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철호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는 명실공히 세계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 관련 분야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으며, 아시아를 넘어 대한민국 고혈압 관련 학문의 세계적 위상을 발전시키며 국위선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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