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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가스 없는 레이저 치료기 국내서 첫 개발
유독 가스 없는 레이저 치료기 국내서 첫 개발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5.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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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옵텍, 11년 연구끝에 제품 성공·35억원 투자
기존 레이저 가스 유출·충전 비용 단점 해소...저자극형 레이저

국내 레이저의료기 전문기업이 유독가스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난치성 피부질환용 레이저 치료기를 개발했다. 10여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 레이저옵텍의 '팔라스' NB- UVB레이저
레이저옵텍은 유독가스를 사용하지 않은 311nm 파장의 고체형 피부질환 치료기 '팔라스 NB- UVB 레이저'를 개발하고 23일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

레이저옵텍은 16년간 축적해온 레이저기술을 집약시켜 11년간 35억원의 연구개발 끝에 이번 제품 개발을 성공했다. 건선·백반증 난치성 피부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체형 NB-UVB 311nm 레이저치료기를 처음으로 상용화한 것이다.

그동안 건선·백반증 난치성 질환에 사용해온 레이저는 가스로 레이저 파장을 만들게 되면서, 가스가 샐 수 있는 우려가 존재했다. 또 가스를 소진하면, 다시 충전해야 하면서 비용도 부담도 있었다.

반면 팔라스 레이저는 엔디야그를 기반으로 하면서, 인체에 무해한  레이저 매질을 사용해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마취크림을 바르지 않고 시술해도 통증을 거의 못느끼며, 신체부위와 소아치료까지도 가능한 저자극형 안심 레이저 방식으로 설계됐다.

핸드피스도 지름 1mm에서 12mm까지 병변의 크기에 따라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정상 피부의 불필요한 색소증가를 피할 수 있다. 피부위축이나 피부건조증·튼살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레이저옵텍 관계자는 <의협신문>과 통화에서 "세계 정상급 레이저 기술을 집약해 글로벌 기업도 성공하지 못한 유독가스 걱정 없는 311nm UV레이저 '팔라스'를 공식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시장에 이어 인도 시장에도 이미 제품을 수출했고, 미국·일본·중국 등의 인허가 절차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레이저옵텍은 제품 구입 후 5년간 무상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제품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대체 제품으로 교체해 진료에 차질이 없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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