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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0:33 (금)
제2토의 심사평가원 독립성확보 大命題
제2토의 심사평가원 독립성확보 大命題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0.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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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분과위원회 토의후 컨벤션센터C에서 열린 한국의정회 제31차 중앙위원회는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심의분과위원회의 토의가 길어져 예정보다 다소 늦게 시작됐으나 2000년도 사업계획 및 7억2,000만여원의 예산을 확정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됐다.

○…김종신(金鍾信)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중앙위원회에서 박희백(朴熙伯)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몇개월간 의료계가 큰 홍역을 치루고 의약분업 등에 대한 불만이 폭발, 집회와 휴진 등 투쟁을 거치는 동안 커다란 분노와 비애를 느꼈으나 의료계로서는 값진 체험”이라고 전제하고 “이 과정에서 의정회도 관계요로에 의료계의 입장을 강력하게 대변해 왔으며 앞으로도 의약분업·국민건강보험법 등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대처하기 위해 의협 및 의정회에 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

○…醫協 김두원(金枓元)회장은 인사를 통해 “박희백회장이 전국을 누비며 16대 총선에 출마한 여야후보중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집중지원해 큰 성과를 올렸다”며 “특히 의쟁투 김재정(金在正)위원장이 단식투쟁중일 때 박회장이 청와대·보건복지부·국무총리실 등에 동행하며 현안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힘이 됐다”고 피력.

○…전회의록 낭독을 통과시킨 중앙위원회는 슬라이드를 통해 1999년도 회무를 보고하며 의약분업 및 약사법개정 추진지원을 위한 대정부활동, 국민건강보험법·의료분쟁조정법 입법추진 지원, 대언론활동 및 총선후보 지원 등 의정회의 회무를 상세히 소개. 이어 새천년민주당·자민련 등 정당후원 3,500만원, 총선후보지원 1억1,500만원, 의쟁투홍보비 5,000만원 등과 회비수납율 84%(전년대비 7%감소)등 을 골자로 한 1999년도 결산보고를 원안대로 통과.

○…200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에 들어간 중앙위원회는 의약분업·의료분쟁조정법 등 의협의 당면과제 추진을 지원하고 수가계약제·심사평가원 등에 적극 관여하는 한편 대의정활동 강화·정책개발 건의·대국민홍보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사업계획과 회비를 동결한 가운데 편성한 7억2,000만여원의 예산안을 확정, 金사무총장이 朴회장의 노고에 대한 박수를 당부하며 회의를 종료.

○…한편 회의중 김주필대의원(서울)이 “의정회 사업이 의·병협간담회 지원 등 의협도 할 수 있는 일로 변질된 것 아니냐” “충분한 자료검토를 위해 슬라이드가 아닌 유인물로 자료를 제공할 수는 없는가” “의정회가 지원한 총선후보 38명중 몇명이 당선됐는가” “성원과 관계없이 회의를 시작해도 되는가”를 질의. 이에 金사무총장이 “올해 현안이 현안인 만큼 의료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해해 달라” “의정회 자료는 대외유출을 막기 위해 부득이 슬라이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음을 이해해 달라” “총선후보 38명중 30명이 당선됐다” “과반수이상 참석으로 정족수를 채웠으므로 성원보고 없이 회의를 시작했다”며 조목조목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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