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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이 무기다" 의협 '국민 속으로' 시동

"여론이 무기다" 의협 '국민 속으로' 시동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5.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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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부 신설, 인터넷 방송국 추진 등 '박차'
추 회장 "국민 여론 중요성 실감...적극 추진"

 

대한의사협회가 올바른 보건의료 정보를 국민에 전달하고 대외 공신력·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의협은 협회 산하에 '출판부'를 신설하고 '인터넷 방송국'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의협 대의원총회는 지난 4월 24일 이들 사업의 추진을 의결했다.

우선 의협은 출판위원회를 구성하고 출판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출판사업은 대내적으로는 전문 의학서적을 발간해 회원들에게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의협은 "외국 전문 의학서적의 번역·감수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이 거의 없다. 의협 출판부는 양질의 고품격 전문 서적 출판을 위한 전문적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판사업은 대외적으로는 국민에게 정확한 의학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의협의 대국민 역할 강화와 공신력 확대를 위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용 건강 관련 서적, 전문 잡지 등을 발간할 계획이다.

출판사업 추진을 담당할 출판위원회는 △안양수 총무이사 △김주현 기획이사 △조경환 홍보이사 △임민식 의무자문위원 △김금미 공보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가칭 '대한의사협회 인터넷 방송(KMA i-broadcast)' 설립도 본격 착수했다. 최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 진행에 나섰다.

의협은 "인터넷 방송은 부당한 요양급여비용 삭감 등 의료정책 현안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아청법·의료분쟁조정법 등 회원들에게 부당한 짐을 지우는 의료악법의 문제점과 협회의 해결노력 등을 알리는 내용을 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의료현안 및 의료정책 관련 디지털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방송함으로써 의협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 의사에 대한 이미지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방송 운영 TFT는 △안양수 총무이사 △김해영 법제이사 △조경환 홍보이사 △임민식 의무자문위원 △김금미 공보자문위원 등이 참여한다.

의협은 이들 사업과 함께 전국 시도의사회 홍보 담당 임원을 조직화해 대회원·대국민 소통에 적극 나섰다. 조경환 위원장(의협 홍보이사)을 비롯해 총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홍보위원회는 17일 첫회의를 열고 최근 현안인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 관련 대법원 공개변론을 앞두고 대국민 여론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조경환 이사는 "대회원 소통 강화를 통한 회무를 추진하고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통해 의사-국민의 신뢰관계를 더욱 높임으로써 의협의 위상과 대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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