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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성규 병원장

[인터뷰]김성규 병원장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3.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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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업 벌이기 보단 기존 업무 실행화에 중점

"118년의 역사를 지닌 세브란스병원의 책임자로 임명됐다는 사실에 한편으로는 자부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큰 기관을 맡은데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임 김성규 세브란스병원장(내과학)은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93~95년), 제2진료부원장 제1진료부원장(95~97년)를 역임했으며, 강진경 의료원장이 지난해 5월 연세의료원 사무처장으로 발탁하면서 일찌감치 세브란스병원장 물망에 올라왔다.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이전에 추진된 사항을 실행에 옮기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올해는 진료기능강화에 힘써 PET, CT를 각각 1대 더 증설하고 외래진료 특성화에 힘써 간종양클리닉, 스포츠클리닉, 폐암조기진단프로그램 등 특수클리닉을 운영하고, 경영효율화를 위해 행정 진료지원부서 목표관리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2004년 개원을 앞둔 새병원을 인식해서인지 공격적 병원 운영보다는 기존 사업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브란스의 위상이 118년의 역사에 걸맞지 않는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환자를 다루는 실질적인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새병원의 건립이라는 큰 역사를 앞두고 투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새병원이 건립되면 뇌신경, 소화기센터 등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특히 교직원 서비스교육 강화, 퇴원환자 서비스제공, 친절직원 포상제도 개선을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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