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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뀔 때까지 찾아간다" 대개협, 금감원 항의 방문
"바뀔 때까지 찾아간다" 대개협, 금감원 항의 방문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5.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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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제외 등 실손보험 표준약관 변경 관련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산하 '실손보험 표준약관 변경에 관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금융감독원을 항의 방문해 실손보험에서 특정 질환 치료를 제외하는 조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항의방문에는 노만희 대개협 회장과 김승진 비대위원장(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회장), 안과의사회 등 관련 의사회 임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승진 비대위원장은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19일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임원진 방문 이후 두 번째로서, 실손보험약관 변경에 대해 의료계의 입장이 반영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감원의 표준약관 변경은 실손보험사들의 담합을 용인한 결과"라며 "실손보험에서 제외되는 질환이 확대돼 환자 진료비 부담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의료인과 환자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표준약관을 변경하려는 보험사와 이를 용인하는 금감원의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일반 국민과 소비자단체와도 적극 협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개협은 금감원이 하지정맥류 수술을 시작으로 백내장 수술, 도수치료 등 질환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실손보험에서 제외시킬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4월 26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실손보험 표준약관 변경에 관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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