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가부 장관 방문, 쾌차 기원
앞서 중국에 거주하던 위안부 피해자인 하상숙 할머니는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고혈압·뇌경색·심장질환·만성신부전 등을 앓고 있었다. 올해 초에는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양측 갈비뼈 골절 및 우측 정강이 골절로 갈비뼈가 폐를 찌르는 증상을 입어 지난 4월 10일 중앙대병원으로 전격 이송된 바 있다.
강 장관은 중앙대병원을 방문해 하상숙 할머니의 전담 주치의인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신종욱 교수와 박태연 교수로부터 할머니의 건강상태에 대한 경과보고를 전해 들었다. 할머니가 있는 내과계 중환자실을 방문해 할머니와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 장관은 "할머니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쾌차하길 바란다"며 "여성가족부에서도 할머니의 회복을 위해 치료뿐만 아니라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하 할머니는 의식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외부의 자극에 약간씩 반응하고 있으며, 재활치료를 시작하면서 간단한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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