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릴리 글로벌 임상 계획 밝혀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12개월 안에 2건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SGLT-2 억제제 자디앙은 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지난해 임상시험 'EMPA-REG'을 통해 심혈관계 관련 사망을 위약군보다 38%나 줄여 주목받았다.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 역시 35% 낮췄다.
자베드 버틀러 교수(스토니브룩 대학병원 심장내과)는 "심부전 환자 2명 중 1 명은 진단 후 5년 내 사망한다"며 "효과적인 치료법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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