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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혁신 위해 바이오이미징 전문가 모였다
신약개발 혁신 위해 바이오이미징 전문가 모였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4.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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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서 '2016 바이오이미징 국제 심포지엄' 열려
최신 트렌드 및 기술 활용 성공사례 소개...국내 제약산업 발전 공헌 기대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 센터장(소화기내과)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세포 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영상화하는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바이오이미징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심포지엄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렸다.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는 서울대학교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융합기술센터, 건국대학교 바이오이미징 개방형 혁신센터,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공동으로 4월 29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 대강당에서 '2016 바이오이미징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바이오이미징은 생명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영상장비를 통해 시각화시켜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해 더욱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학 분야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활용해 국내 신약개발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바이오이미징 센터로 지정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이 모여 협의회를 구성한 이후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국제 행사이다.

심포지엄 1부 세션에서는 바이오이미징 기술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PPI 저해제 예측 모델 개발 ▲전임상 동물자기공명영상의 최신 기법 및 응용 ▲in vivo와 임상응용을 위한 광학 영상 프로브 개발 ▲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광학 나노프로브 및 전임상 질환 영상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 사례를 주제로 한 2부 세션에서는 ▲양방향 이미징 중개 연구 ▲글로벌 임상시험에서의 이미징 역할 ▲신약개발 과정에서 바이오이미징의 가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3부 세션에서는 신약개발에서 바이오이미징 활용에 대한 글로벌 정책 동향을 주제로 ▲신약개발을 위한 FDA의 바이오이미징 표준화 프로그램 ▲신약개발에서 대학 의료기관의 역할 ▲신약개발에서 바이오이미징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국내 규제 제도의 정립 방향 제언 등이 소개됐다.

 
최근 글로벌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는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연구자, 정부출연 연구소 및 바이오이미징 연구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해 강의뿐만 아니라 바이오이미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장(소화기내과)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바이오이미징의 최신 트렌드 및 글로벌 활용 사례를 소개함으로서 신약개발 연구자들이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해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한 서울아산병원 신약개발 융합 바이오이미징센터(C-BIND)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의뢰를 요청한 제약회사에 비임상단계에서 임상시험단계까지 신약 개발하는 전 과정에서 바이오이미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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