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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의료기기·헬스IT 연구산업화 가속

세브란스, 의료기기·헬스IT 연구산업화 가속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4.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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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융복합의료센터 신설...글로벌 시장 선점으로 새 성장동력 창출

연세의료원 산학융복합의료센터는 4월 11일 ABMRC 유일한 홀에서 'SEVERANCE HEALTH - IT INSIGHT 세미나'를 개최했다.
연세의료원이 의료기기 및 헬스 IT 연구산업화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상시적인 연구산업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의과학연구처 산하에 산학융복합의료센터를 신설했다.

산학융복합의료센터는 헬스IT, 의료영상 및 의료기기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원을 확보하고, 산업체 및 이공계 연구자들과의 융합연구를 통한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의 선점을 통해 세브란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센터 소장을 맡은 의대 송시영 연세의대 교수(내과)는 센터의 주요 사업분야 및 운영방향으로 ▲의료원-산업체, 연세대 본교, 국내외 주요 유수대학 등과 상시적 임상연구 산업화 협력체계의 구축 ▲다국적 기업들의 참여유도 및 산업체 R&BD 펀딩 추진 ▲중개-임상 첨단연구팀과 기초연구팀과의 융합인프라 구축을 손꼽았다.

송시영 소장은 "센터 산하에는 미래 산업을 고려한 분야별 3가지 핵심 Core를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바로 'Health-IT Core', 'Functional Imaging & Biomarker Core', 'Tailored theragnostic device Core(맞춤형 진단, 치료기기 Core)' 이렇게 3가지다.

'Health-IT Core'는 △S/W, U-health 관련, 의료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mobile device의 빅데이터 기반 기기개발 △인공지능, Deep Learning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의료영상 관련 분야의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Functional Imaging & Biomarker Core'는 △분자영상에 기반한 질환표적 영상기술개발 및 바이오신약 개발 검증 플랫폼 △MR장비활용 Brain Mapping기반 fMRI 뇌과학연구 △핵의학영상 및 MR장비, 초음파 기반 혈관기능 및 동맥경화 특성화 영상 기술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신체질환에 의한 인지기능 저하 기전 fMRI 연구를,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계해 인간 상호작용 기반 사회병리 치유 관련 fMRI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맞춤형 수술 및 진단용 기구 개발을 담당하는 '맞춤형 진단, 치료기기 Core'는 △바이오 3D프린터 기반 생체적합형 맞춤형 의료기기, 수술 및 진단용 기구 △바이오 칩 기반 POC 진단기기 △신소재 생체재료를 이용한 의료용 기기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Core를 위해 현재 광혜관 지하 2층에 MRI, PET-CT, 감마카메라, 코디네이터실, 연구실, 산학협력실 등 다양한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헬스 IT 세미나 개최…다양한 분야의 최신지견 논의
산학융복합의료센터는 의료기기 및 헬스 IT 연구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 및 컨설팅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11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유일한 홀에서 Health-IT Core 내 산업부 지원 '헬스 IT 산업화 지원센터' 주관으로 해당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제1회 SEVERANCE HEALTH-IT INSIGHT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의료진, 간호사, 행정부서 팀장 및 팀원은 물론 국내 유명대학 교수 및 HEALTH-IT 분야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석준희 고려대 교수(전기전자공학부)가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기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석준희 교수는 중환자 의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의료 빅데이터의 구성, 유전체 정보 활용, EMR 활용, 의학적 가설 생성 등에 대한 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SEVERANCE HEALTH-IT INSIGHT 세미나는 4월 25일 '헬스케어와 3D 프린팅'을 주제로 2회 세미라를 진행했으며, 5월 9일 'Medical Device의 발전', 5월 23일에는 '영상기술과 진단'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오는 10월말까지 인공장기, 센서, 원격진료,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콘텐트를 주제로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산학융복합의료센터(주최 헬스IT산업화지원센터)는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연세 HeTAC'(Health Technology Acceleration and Commercialization)을 5월 4일부터 시작한다.

연세대 경영대학과 공동으로 바이오-의료기기 기업, 연구자,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바이오헬스 산업화에서 실질적인 문제점 해결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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