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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환자 40명을 맡으라고?" 간무사들 '난색'
"1인당 환자 40명을 맡으라고?" 간무사들 '난색'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4.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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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간무사 인력 상향배치 요구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3일 제2차 임상위원회 및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관련 대표자 연석회를 열고 현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인력기준(안)은 과중하다고 판단, 배치기준 상향 조정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의료법 시행규칙 입법예고안의 간무사 1인당 담당 환자 수가 최대 1:40은 과도하다며, 간무사가 기본간호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배치기준으로 1:30 또는 1:20∼1:25까지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간무사 정규직 채용을 유도하고 임금 상향을 조정하는 등 고용안정 보장 및 처우개선, 인력 및 수가 결정 과정에 간무협의 참여를 보장하는 등 협의 과정 개선도 함께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에는 요양병원 당직의료인 제외 관련 진행 상황, 간무협 임상위원회 활성화 방안, 간호조무직 공무원의 특수업무수당 예산 확보, 간무사 치매전문 교육 예산 확보, 재취업 지원센터 운영 예산 확보 등 간무협이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요 정책사업 관련 내용도 함께 다뤄졌다.
 
홍옥녀 간무협회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간무사가 간호인력으로서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정 인력 배치와 적정 업무가 부여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간호등급제 실시 이후 처음으로 법정인력으로서 환자의 곁을 지키게 된 만큼 환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인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도개선과 함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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