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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활동 힘 싣는다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활동 힘 싣는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4.2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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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특위 특별회비 10% 전결집행...신속 대응권 부여
23일 의협 대의원총회 사업계획 및 예결산 심의분과위

▲ 의협 대의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위원회가 23일 오후 4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국 각 시도에서 상경한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 대의원들이 안건을 살펴보고 있다. ⓒ의협신문 송성철
대한한의사협회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요구를 비롯한 면허외 의료행위와 한방의 허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활동이 한 층 힘을 받게 됐다.

의협 대의원회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위원회는 23일 의협 3층 회의실에서 분과위원회를 열고 한특위 특별회비 예산의 10% 범위 내에서 전결집행권을 부여키로 했다.

이정근 경남 대의원은 경남의사회 대의원회가 상정한 한특위 특별회비 전결집행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한특가 신속하게 한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별회비의 10%를 전결집행할 수 있도록 하되 납부액이 아닌 예산편성액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업계획 및 예결위 소속 대의원들은 찬성 36명(85.7%), 반대 6명(14.3%)으로 10% 전결집행안을 통과시켰다. 예산 편성 기준을 납부액이 아닌 예산편성안으로 하는 안에 대해서도 찬성 33명(86.8%), 반대 5명(13.1%)으로 한특위 활동에 신속성을 부여키로 했다.

총 63명 중 39명 참석으로 성원된 사업계획 및 예결위에서는 미등록 및 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는 광주·전남·제주·충남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을 의협 집행부에 일괄 위임, 회비 납부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사업계획 및 예결위(분과위원장 신민호·서울)는 2015년 제68기 결산안의 심의, 의결한 자리에서 2014년 제67기 결산에서 10억 780만 원 손실을 10억 7852만 원의 단기순이익으로 전환한 데 대해 집행부를 격려하고, 회비 납부율 제고와 함께 의협 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수 의협 총무이사는 "3년 회비 미납 회원에 대해 미납 사실을 통보하고, 시도와 연계해 납부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인사제도와 퇴직금 누진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부 상정 안건인 회비 납부회원에 대한 연수교육 등록비 감면 혜택 시행에 관한 안건은 압도적인 찬성의견으로 합리적인 차등 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권고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전도금 및 가수금 문제의 건도 자산과 부채가 과다 계상돼 명확한 회계정보를 제공하는 데 혼란이 있다는 집행부 의견을 반영, 회계별 책임운영 시스템과 비용 집행이 해당 회계에서만 처리하도록 원칙을 세워 철저히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문과 함께 일괄 정리키로 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성남의사회·대한정형외과의사회 산하단체 회관 명의 이전 요청 등에 관한 안건은 협회에 일체의 소송이나 비용을 전가하지 않는 조건에 대해 전원 찬성 의견으로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반면, 연수교육 평점 관리운영비 부과방안 개편안과 의사장터 직영 추진의 건은 반대 의견이 많아 분과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는 24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한 차례 더 분과위를 열어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 의협 대의원총회 사업계획 및 예결산 심의분과위에서 기찬종 간사, 신민호 분과위원장,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장현재 간사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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