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루트로닉, 글로벌 임상으로 해외시장 공략
루트로닉, 글로벌 임상으로 해외시장 공략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4.18 11:5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SC 임상, 한국·독일 9개 병원 참여...6개월간 관찰
Dry-AMD, 알젠으로 치료 가능한 임상 준비

▲ 루트로닉은 최근 임상회의를 열고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국내 의료기기업체 루트로닉이 중심성장액 맥락망막병증(CSC)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중에 있다.

루트로닉은 최근 망막 전문의 대상으로 하는 임상회의를 열고 CSC 글로벌 임상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이번 CSC 글로벌 임상에는 ▲누네안과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키엘대학병원 ▲하노버대학병원 ▲괴팅겐대학병원 등 한국과 독일의 병원 총 9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1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의 치료와 추적 관찰이 이뤄진다.

루트로닉은 이번 임상회의에서 건성-황반병성(Dry-AMD)임상시험 개발을 위한 자문단 회의도 진행했다. 황반변성은 65세 노인 인구 25%에서 발생하며, 그 중 90%가 Dry-AMD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Dry-AMD의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었다. 이번 루트로닉이 황반치료 스마트 레이저 '알젠'을 개발한 만큼, Dry-AMD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김순현 누네안과병원장은 "Dry-AMD는 치료방법이 없어 수많은 망막전문의들이 실명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루트로닉의 알젠으로 예방 차원의 치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임상시험을 토대로 보다 안전하게 레이처 치료술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루트로닉은 한국 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안과 치료 기기를 개발해 국내와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며 "각 질환에 대한 임상 결과는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상적인 유효성의 검증으로 망막 치료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트로닉의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알젠'은 기존 레이저 치료로 접근할 수 없었던 황반 부위를 치료가능하게 했다. 알젠은 30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망막층 중 5마이크로미터에 해당하는 망막색소상피층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망막조직의 파괴없이 적절한 양의 레이저를 조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