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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학회 "국제 학회 개최로 역량 보여줄 것"
소화기학회 "국제 학회 개최로 역량 보여줄 것"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4.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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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목표로 SIDDS 개최 준비, 연좌 섭외 80% 완료
정책 역량 강화할 것, 의협 KMA Policy도 적극적 의견 개진

▲ 이상우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의협신문 박소영
"최근 트렌드는 융복합을 통한 컨버전스다. 국제학회 개최로 한국 소화기학의 연구 역량을 전 세계로 알릴 것이다."

대한소화기학회가 올해는 학회의 국제화 및 정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상우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고려대 안산병원, SIDDS 2016 조직위원장)은 1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며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SIDDS(서울 국제소화기병 심포지엄)를 11월 개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IDDS는 소화기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한국의 소화기학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해왔으며, 아·태지역의 대표 국제학회로 성장했다"며 "현재 연좌 섭외가 80% 끝났다. 12개국 이상으로 섭외를 진행 중이다. 목표 참석규모는 1200∼1300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시작한 KDDW(한국 소화기병주간 학술대회)를 더 발전된 상태로 2017년 11월 열겠다"며 "2018년 소화기해외학회(APDW) 개최를 신청한 상태다. APDW를 연다면 우리의 소화기분야 연구 역량을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이 외에도 소화기학회는 올해 정책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소화기연관학회가 모두 참여하는 대한소화기학회 보험정책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의사협회에서 진행하는 KMA Policy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보건소의 기능 및 의료인 건강에 대한 의견 등을 개진할 것이다. 학회도 의협 일원으로서 KMA Policy에 더 많은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며 "가령 메르스 사태 당시 의료인은 환자를 치료하는 동시에 감염위험에 노출되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는데, 이를 보호할 대안 등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복지확대 정책이 계속됨에 따라 의료계의 대외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대정부 홍보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외협력과 소화기학회 지회간의 소통을 위한 대외협력위원회를 2년간 한시적으로 신설,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소화기학회는 정부에서 시범사업을 예정 중인 호스피탈리스트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 개진과 연구분야 다양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빅데이터 연구를 강화,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장암 검진 예방효과 외에도 소화기연관학회가 참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소화기학회는 SIDDS(서울 국제소화기병 심포지엄)를 오는 11월 24∼25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소화기병학과 간장학의 새로운 주제와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어 소화기연관학회가 참여하는 KDDW(한국 소화기병주간 학술대회)를 2017년 11월 23∼25일에 열 계획이다.

매년 진행하는 소화기내과 분과전문의 연수교육은 올해 6월 12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대한소화기학회를 비롯한 소화기연관학회는 춘계학술대회를 17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었다. 학회에는 사전등록 893명, 현장등록 110여명으로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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