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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리놀병원, '치료'에서 '치유'로 변모
부산 메리놀병원, '치료'에서 '치유'로 변모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4.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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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휴식·운동 공간...건강마루·옥상정원·햇살마루 조성
환자 눈높이 진료 위해 질환 중심 센터화...와이파이존 구축

▲ 메리놀병원 전관 7층에 조성한 햇살마루. 메리놀병원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친환경 공간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운동도 할 수 있도록 병원 환경을 개선했다.
부산가톨릭의료원 메리놀병원이 친환경 휴식 공간을 확충, 치료하는 병원에서 치유하는 병원으로 변신하고 있다.

메리놀병원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전관 3층에 운동을 할 수 있는 '건강마루'를, 전관 5층에 식물과 꽃으로 단장한 '옥상정원'을, 전관 7층에 휴게시설을 갖춘 '햇살마루'를 조성, 환자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메리놀병원 관계자는 "자연채광을 이용한 친환경 공간 속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휴식과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치료를 넘어 치유하는 명품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놀병원은 의료진 중심의 진료에서 벗어나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질환 중심의 센터화로 진료실을 재배치했다.

이와 함께 환자와 보호자의 의견을 수렴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배식차를 전면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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