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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는 '나눔의집' 수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돕는 '나눔의집' 수상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4.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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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사회, 정기총회서 시상...JW중외학술대상 등 수여

▲ (왼쪽부터) 정희진 교수·조선영 교수·김용진 교수 등이 여의사회총회에서 수상한다.
한국여자의사회가 제26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수상자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을 선정했다.

여의사회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제60차 정기총회를 열고, 여의대상 길봉사상·JW중외학술대상·MSD 신진연구비·한독여의사 학술대상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여의대상 길봉사상은 사회공헌과 인류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되며, 가천길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공동체를 이뤄 생활하는 곳으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일본군 위안부 만행의 진상규명과 공식사죄, 명예회복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20회 JW중외학술대상에는 정희진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HIV 환자에서 근육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피부 내에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비교' 연구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HIV 환자에게 피부 내로 접종하는 방법은 적은 용량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면역원성을 형성시키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올해 10회 시상을 맞은 MDS 신진연구비에는 조선영 경희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조교수에게 주어진다. 조 교수는 '빈혈기전에 따른 철대사의 혈소판 형성 및 활성에 대한 영향 기전' 연구가 채택되면서 연구비 800만원을 받게 된다.

제7회 한독여의사 학술대상에는 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 이사(연세의대 외래교수)가 받는다. 김 이사는 2008년에 여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젊은 여의사들의 성적 차별과 성폭력 문제에 대한 조사 연구사업을 추진해 대책 수립에 앞장서왔다.

이밖에도 미혼모 지원사업·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 교육비 지원사업·남북의료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며 여성의료전문가로서의 위상을 높여왔다. 또 '한국 성인의 고혈압과 MTHFR 유전자 다형성'이라는 연구를 진행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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