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던 의사 출신 후보 총 15명 중 12명의 본선행이 확정됐다. 김숙희 후보 등 3명은 총선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아, 출마를 포기했다.
애초 각 정당의 지역구·비례대표 공천, 그리고 무소속 출마 선언 등으로 4·13 총선에 출마하는 의사 출신 후보는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지역구 후보로는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 신상진 의원(경기 성남·중원), 윤형선 전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인천 계양을), 홍태용 경남도당 대변인(경남 김해갑) 등 4명이 공천을 받았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용빈 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장(광주 광산갑)이 유일하게 지역구 공천을 받았으며,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의원(서울 노원병), 유덕기 전 도봉구의사회장(서울 도봉갑), 이동규 이동규의원장(대전 서구을) 등 3명이 지역구 공천을 받았다.
이상이 제주대 의전원 교수(서울 마포갑)가 복지국가당 후보로, 이강수 전 고창군수(전북 정읍·고창)는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여야 비례대표 후보로는 새누리당에서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장(18번), 최원주 최원주산부인과의원장(31번), 도경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33번) 등 3명을 공천을 받았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29번)을 공천했다. 국민의당에서는 김현욱 부산시당위원장(ABC 성형외과의원장, 18번)을 공천했다.
그러나 이들 공천자 중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과 유덕기 전 도봉구의사회장 그리고 도경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는 총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후보 자격을 잃었다. 이로써 20대 총선에 출마한 의사 출신 후보는 지역구 후보 9명과 비례대표 후보 3명 등 총 1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