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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전 병협회장 등 의사 3명 새누리 비례 공천

김철수 전 병협회장 등 의사 3명 새누리 비례 공천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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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김 전 회장 당선 확실시...최원주(31번) ·도경현(33번) 씨도 공천받아
김승희 식약처장·김순례 약사회 부회장 등 약사 2명도 당선 안정권에 공천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장, 최원주 최원주산부인과의원 원장, 도경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사진 왼쪽부터).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장 등 3명 의사 출신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장은 당선 안정권인 18번으로 공천돼, 20대 국회 진출이 확실시된다. 최원주 최원주산부인과의원 원장과 도경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도 각각 31번과 33번으로 공천돼 국회 진출을 노린다.

새누리당은 22일 남성 441명, 여성 224명 등 665명의 신청자 가운데 45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 발표 결과 의사 3명, 약사 2명, 치과의사 1명, 간호사 1명 등 총 7명의 보건의료인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

18번 공천을 받은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장(H+양지병원 이사장)은 1969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단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병원협동조합 이사장·전국중소병원협의회장·제33대 대한병원협회장·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탈북자 의료지원을 위한 의료봉사단장·새누리당 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현재는 'H+양지병원'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철수 전 병협회장은 새누리당 후보로 지난 17대 총선부터 보궐선거까지 합해 총 4번의 국회 도전을 시도해왔다. 이번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5번째 도전을 했고, 당선 안정권인 18번으로 공천을 받아, 20대 국회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31번 공천을 받은 최원주 최원주산부인과의원 원장(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상임전국위원)은 1979년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중앙의대 부속병원 산부인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83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의사네트워킹 위원장·경기도의사회 부회장·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의장·이화의대 동창회 상임이사·경기여성정책포럼 공동대표·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 자문위원·대한노인회 경기도지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최원주 산부인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33번 공천을 받은 도경현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부교수는 1996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2002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2005년 서울아산병원 임상전임강사로 부임했다. 대한영상의학회 홍보이사를 역임했으며, 2013년 제22기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대한영상의학회 방사선안전관리이사와 울산의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31번과 33번으로 공천을 받은 최원주 원장과 도경현 부교수는 20대 총선 결과 새누리당의 정당 득표율에 따라 당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약사 출신 김승희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도 당선 안정권인 11번으로 공천을 받았으며, 역시 약사 출신인 김순례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도 당선 안정권인 15번으로 공천을 받았다.

이외에도 치과의사 출신 김본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와 간호사 출신 윤종필 국군간호사관학교장도 당선 안정권인 20번과 13번으로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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