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명지병원·인천사랑병원, 네팔의료봉사 실시
명지병원·인천사랑병원, 네팔의료봉사 실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18 13:1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지진피해 지역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2016 네팔의료캠프가 펼쳐진다.

명지병원과 인천사랑병원, 제천 명지병원은 (사)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함께 18일∼25일까지 지난해 지진피해 지역인 네팔의 돌라카 지역(Dolakha District)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18일 오전 대한항공 KE695 항공편으로 현지로 출발한 네팔의료봉사단은 의료진을 포함해 모두 34명의 단원으로, 8일간 돌라카 지역의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며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건강권 증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돌라카 지역은 카트만두에서 동쪽으로 132km 떨어져 있으며, 지난해 지진으로 마을 87%의 주택이 완전히 무너졌고 크고 작은 의료 관련 시설 53개 중 51개가 피해를 입은 곳이다.

지진 이후 마을에는 질병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급성호흡기 질환, 발열, 설사 질환 등이 심각하게 보고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의료시설로 어린이들조차도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의료봉사단은 분야별 진료, 기초 검사와 혈액검사, 심전도 및 심초음파, 간 기능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등을 실시, 진료 및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과 처치, 물리치료, 투약 등의 진료활동을 펼치게 된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한국-네팔 공동 의료개발 사업'은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과 한국에서 이주노동을 마치고 귀환한 네팔인들이 설립한 아시안포럼(Asian Forum)이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네팔 의료 소외지역에서 의료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2007년부터 인천사랑병원과 명지병원 등의 의료기관이 동참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의료 자립화를 위한 지역 진료센터 설립과 지원, 심장병 환자 초청 무료 수술, 네팔 의료진 초청 연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실시된 네팔의료캠프 활동을 통해 2만여 명의 현지인들을 치료하고, 350여 명의 중증 환자들에게 수술, 입원 치료 등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