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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1:36 (금)
선거참여가 한국의료미래 바꾼다
선거참여가 한국의료미래 바꾼다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3.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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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관심 있는 참여가 의료계 바꾼다"

제33대 의협 회장 선거일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의료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 선출에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열기가 모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영명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6일 전문지 출입 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의료계가 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잘 치루어, 선거 이후에는 의협이 사회를 향해 더욱 더 떳떳하고, 정부와의 정책 논의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협회장 선거는 회장직을 쟁취하는 것이 아니고, 의료계의 위상을 새롭게 하고 또 의사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희망을 공유하는 것" 이라며 "이런 역할들이 바로 후보자들이 해야 할 일" 이라고 말했다.

불법 선거운동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 단체로서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그러나 만일 명백히 의도적이거나 다른 후보에게 영향을 줄만한 행위가 적발되면 선관위에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 는 분명한 입장을 취했다.

김 위원장은 또 "투표율을 끌어 올리기 위해 선관위 차원에서 일부러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는 않겠지만, '나 몰라라'하는 풍조보다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의료계를 위한 길이라고 믿는다" 는 소신을 피력했다.

선거공고 이후 일부에서 제기돼 온 '선거권' 및 '투표방법'에 대해서도 김 위원장은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엄중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기표소를 설치하지 않아 불편하다는 의견은 없었다" 며 "이번 선거 역시 선거관리 규정에 명시된 대로 기표에 의한 우편투표 방법으로 최근 5년치 회비를 납부한 회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하겠다" 고 강조했다.

33대 의협 회장을 선출하는 '3·14 선거'가 32일 남았다. 이 기간동안 의협 중앙선관위를 비롯한 전국 시도의사회 선관위는 선거인명부 작성 등 일련의 선거채비를 위해 더욱 더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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