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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취임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취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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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취임식 "한림원 위상 강화·정책 자문 역할 증대" 강조
아시아과학기술한림원 첫 이사국 진출...글로벌 위상 정립

▲ 이명철 제8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이 14일 취임식에서 한림원 발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출범 이후 처음 의사 출신 원장 선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이명철 원장(68·서울대 명예교수·가천대 석좌교수·국군수도병원장)이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한림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명철 신임 과학기술한림원장은 "21세기에 새롭게 도약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을 만들기 위해 한림원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한림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정책개발을 위해 정책연구소 활성화 하고, 과학연구진흥기반 조성과 정책자문 역할을 증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위상을 확립하는 일에도 팔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원장은 지난 3월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세계과학아카데이연맹총회에서 KAST가 최초로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 이사국으로 선임됐다는 낭보를 전하며 "선진국 아카데미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과학기구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림원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며서 "개발도상국 아카데미와 AASSA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과 사회위원회를 출범시켜 사회 속 과학기술이라는 큰 테두리에서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이 신임원장은 "UN에서 선언한 17개 주요 글로벌 아젠다에 대해서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신임원장은 "국민이 사랑하고, 국력과 국격을 높이며,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과학기술한림원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면서 "신삼국시대에 걸맞는 한림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공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명철 신임회장은 전임 박성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지난 3년 동안의 수고에 박수를 보냈다.

역대 한림원장이 참석한 취임식에는 이 회장과 3년 임기를 함께할 8대 집행부 운영위원인 ▲총괄부원장 유욱준(이학부·카이스트) ▲학술부원장 이석한(공학부·성균관대) ▲국내학술부장 이공주(의약학부·이화여대) ▲국제학술부장 김성훈(의약학부·서울대) ▲출판부원장 채종일(의약학부·서울대) ▲회원부원장 이무하(농수산학부·서울대) ▲기획정책부원장 김승조(공학부·서울대) ▲대외협력부원장 윤순창·이학부·서울대) ▲국내협력부장 이두성(공학부·성균관대) ▲국제협력부장 박현진(농수산학부·고려대) ▲정책연구소장 김학수(정책학부·서강대) ▲이학부장 김도한(이학부·서울대) ▲공학부장 이창희(공학부·한양대) ▲의약학부장 정진호(의약학부·서울대) ▲농수산학부장 윤정한(농수산학부·한림대) ▲정책학부장 정선양(정책학부·건국대)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 과학기술한림원장 이취임식에서 이명철 신임회장(왼쪽)이 박성현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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