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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보장·적정부담 구축한 선진국형 건보제도 만들 것"

"적정보장·적정부담 구축한 선진국형 건보제도 만들 것"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3.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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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신사옥 개청식 열고 건보 발전 각오 천명
보건부, 공단-심평원간의 효율적 업무연계 주문

▲ 건보공단의 '원주시대'를 공식 선언한 개청식.<사진제공=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사옥 개청식을 열고 '새로운 원주시대'를 맞아 적정부담과 적정보장을 구축한 선진국형 제도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건보공단은 9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에 마련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열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성상철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건강보험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왔다. 건강보장과 경제성장이 선순환을 이뤄 세계 최단기간인 12년만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건강보장 성과로 인해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개발도상국에서는 건보공단의 성공적인 실행경험을 전수받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 ⓒ의협신문 박소영
이어 "건보공단은 지난 39년간의 제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고 협력해왔다. 재정에 대한 책임을 공유함으로써 적정부담과 적정보장의 평생건강보장 체계를 구축한다면 모두가 바라는 선진국형 제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미래전략을 실행해가는 원년이다. 개청식을 통해 공단 1만 3000여명 임직원의 결의를 알림으로써 모든 관계자와의 상생협력의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새로운 도약을 맞은 건보공단에게 심평원과 효율적인 업무연계를 통한 발전을 주문했다.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유지, 대형병원 쏠림 완화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 불법 사무장병원 근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국민에 대한 양질의 보험서비스 제공 등 보건의료정책에 건보공단이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심평원과도 효율적인 업무연계를 통해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조찬휘 대학약사회장,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새누리당 김기선·이강후·박윤옥 국회의원,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원주 혁신도시에 세워진 건보공단 신사옥은 지상 27층 지하 2층(부지면적 30,539㎡, 건축연면적 68,060㎡) 규모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사옥 중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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