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 개발 회사 소렌토와 '이뮨온시아' 설립
이정희 사장, "면역항암제 연구 선도할 것"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의 지분 51%를 확보해 현재 개발된 소렌토의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3개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 한 개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독점 실시권을 갖고, 나머지 2종에 대해서는 전 세계 독점 실시권을 갖는다. 내년 하반기에는 3개의 면역 항체 중 1개가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뮨온시아 이사 5명 중 대표이사와 3명을 선임한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면역 항암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합작투자회사 이뮨온시아는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면역치료제의 연구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렌토의 혁신적 면역 항체 연구기술과 유한양행의 임상개발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내 많은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헨리 지 소렌토 사장은 "소렌토의 혁신적 면역 항체 연구가 상업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나갈 기회를 유한양행과 함께 해 기쁘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향후 10년간 60% 이상의 암진료에 면역항암제가 활용되면서 연간 350억 달러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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