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6 21:21 (화)
고신대복음병원, 올바른 건강 정보 알려드려요
고신대복음병원, 올바른 건강 정보 알려드려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3.02 18:3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 사하구청 대강당서 시민건강교실
12월까지 알르레기·콩팥병·빈혈·당뇨약 등 10개 주제

▲ 최길순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알르레기내과)가 알레르기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검증받지 않은 건강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어떤 것이 올바른 정보인지, 백해무익한 거짓 정보인지 헷갈리기 십상이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은 부산시민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시민건강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2일 봄철 알르레기 질환(최길순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알르레기내과)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주 수요일 열리는 시민건강교실은 12월까지 총 10회 열린다.

알르레기 질환은 우리 몸의 유전적 체질에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여 생기는 알르레기 면역반응이다. 알르레기 질환은 전신에 다 발생할 수 있지만, 특별히 봄철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알르레기 질환은 눈, 코, 기관지 등에 집중되어 발생한다.

첫 강연을 맡은 최길순 교수는 "봄철 알르레기를 일으키는 중요한 환경적 요인으로는 꽃가루·황사와 같은 고농도 미세먼지와 잦은 호흡기 감염 등이 있다"면서 "감기가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비염 증상과 함께 결막염이 동반된 경우, 또한 이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야외활동과 같은 특정 환경에 노출된 후 증상이 발생하거나 악화된 경우에는 알르레기 질환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알르레기 증상을 체질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나중에 치료하려 해도 몸이 잘 반응하지 않거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고 지적한 최 교수는 "전문의의 진찰과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출 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개원 6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시민건강교실은 관심 있는 시민은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 건강정보를 담은 소책자를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건강강좌 일정은 ▲4월 6일=콩팥병, 그 오해와 진실(김예나 신장내과 교수) ▲5월 4일=빈혈의 진단과 치료(이은미 혈액종양내과교수) ▲6월 1일=흔한 만성전신통증 '섬유근통'(탁희상 류마티스내과 교수) ▲7월 6일=당뇨약, 언제부터 먹기 시작해야 하나요?(김부경 내분비내과 교수) ▲8월 3일=손떨림의 원인과 치료(김민정 신경과 교수) ▲9월 7일=소변 때문에 깊은 잠을 잘 수 없다면(강필문 비뇨기과 교수) ▲10월 5일=목에 생긴 혹의 진단과 치료(이형신 이비인후과 교수) ▲11월 2일=폐암, 제대로 알고 이기자(김종인 흉부외과 교수) ▲12월 7일=연령에 따른 황반변성(남기엽 안과 교수) 등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