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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국민건강 피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국민건강 피해"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2.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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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의사회 정기총회 "무면허 의료 합법화 반대" 결의

▲ 광주시 동구의사회 정기총회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이 국민건강에 피해를 주고, 의료비를 상승시킨다며 무면허 의료행위 합법화에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면 국민건강에 피해를 주고, 검사의 오남용으로 의료비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광주광역시 동구의사회는 22일 히딩크호텔에서 열린 제29차 정기총회에서 "대한한의사회장의 골밀도측정기 오진 시연에서 보았듯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현대의료기기를 비전문가인 한의사가 불법으로 사용하면 국민건강을 위해하고 검사의 오남용에 따른 의료비상승 등 그 모든 피해가 국민에게 전가될 것"이라며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동구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한다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합법화해서는 안된다"면서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정식 의학교육을 이수하고, 면허시험을 통해 사용자격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참석한 홍경표 광주시의사회장은 조향훈 동구의사회장에게 격려금을, 기홍석(기홍석안과)·손민지(광주중앙방사선과) 회원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조향훈 회장은 고지송 회원(해피뷰삼성병원)에게 공로패를, 장혜옥(동구보건소)·정봉순(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동부지사 부장)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본회의에서는 146명 중 87명(위임포함) 참석으로 성원, 2016년도 사업계획과 2175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회칙 개정에서는 부회장 2명을 부회장 약간명으로, 업무담당이사 7명을 업무담당이사 20명 이하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허용 저지 ▲원격의료 추진 반대 ▲의료일원화를 위한 교육일원화 ▲1차 의료기관 활성화 ▲의약분업 재평가 및 국민선택분업 추진 ▲의료전달체계 확립 ▲수가결정구조 개선 ▲기본진료료 요양기관 종별 폐지 ▲의원 종별 가산율 상향 조정 ▲초·재진 산정기준 30일로 일원화 ▲진찰료 처방료 분리 및 진찰료 현실화 ▲불합리한 급여기준의 지속적 개선 ▲미등록 및 회비 미납회원에 대한 대책 강구 등을 채택했다. 

▲ 광주시 동구의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홍경표 광주광역시의사회장(왼쪽)이 조향훈 동구의사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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