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섭 서대문구의사회장, 회원 소통·단합위해 노력 다짐
또 의료환경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지만 회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은퇴한 회원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윤석완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을 대신해 "낮은 진료수가, 리베이트 쌍벌제, 아청법에 이어 최근에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원격의료, 실손보험 추진 등의 정책으로 회원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절대로 불합리한 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나의원 사건으로 의사회의 위상이 실추됐는데, 앞으로는 불법을 저지르는 의사회원들이 나오면 안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임영섭 서대문구의사회장은 "지난해 중점 사업으로 '우리동네 병·의원 길라잡이'라는 책자를 2만부 제작해 서대문구 곳곳에 배포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올해에는 여의사분들을 위한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은퇴한 회원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해 회원들이 더 단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회원들이 의료일원화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져주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에도 정신을 차리고 문제점을 강하게 얘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원격의료 반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반대 ▲65세 이상 노인 정액제 개선 ▲회비 납부율이 저조한 원인 분석 및 서울시 회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개발 안을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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