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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환자 징검다리 위한 '코디네이터' 연수

의사-환자 징검다리 위한 '코디네이터' 연수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2.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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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성형외과학회, 3월 12~13일 국제 학술대회 마련
환자 응대 교육...성형 수술 의료분쟁 대처 방법 논의

국제코디네이터에 대한 연수가 국내에서 마련된다.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와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오는 3월 12~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미용성형외과학술대회(APS 2016)'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성형외과의사를 초빙해 발표하면서 국제학술교류의 질적인 발전을 높였다.

특히 '아는만큼 진실하다'라는 주제하에 제1회 국제코디네이터 고급연수 강좌를 진행한다. 한국의 성형외과 전문의 병원 직원과 중국 등 한류성형관광에 관계된 국가 관계자들이 등록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의료진이 올바른 의학지식을 전달했다 하더라도, 상담직원이나 간호사가 제대로된 지식을 환자들에게 추가로 전달할 수 있어야 경쟁력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은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해 교육 없이 근무기간의 경험만으로 자신이 아는 범위내에서만 답변을 하다보니, 적절한 성형외과에 대한 지식과 이해 없는 답변으로 환자의 피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를 위해 코디네이터 강좌는 의료진과 함께 환자를 도와주는 준의료인 상담직원이나 간호사 등에 대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이 의사만큼은 아니여도 환자들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잘 안내하고 수술 후 일상적인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진다.

▲ 권영대 미용성형외과학회 윤리이사
권영대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윤리이사는 "한국은 성형강국이라는 위상만큼 질적으로 높은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추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의사를 포함해 준의료인에 대한 제대로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이사는 "이번에 시행되는 국제 코디네이터 고급연수과정을 통해 환자와 의사사이에서 성형외과 직원들이 충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한국 성형외과 발전을 위해 이런 연수교육 과정을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성형수술 후 분쟁의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대 성형외과 교실의 주임교수였던 이윤호 의료분쟁중재원의 비상임감정위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성형 후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치료해온 경험을 토대로 원만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한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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