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식도·위 및 십이지장 환자 68%가 40대 이상
위염·위-식도 역류병 환자가 전체 환자 80% 차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식도· 위 및 십이지장의 질환에 대한 최근 5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5일 공개했다. 그 결과, 2011∼2015년간 해당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 중 40~50대 중장년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 진료 인원을 살펴보면 50대 20.8%, 40대 17.9%, 60대 15.2%, 70세 이상이 14.0% 순으로, 40대 이상이 전체의 68%를 차지해 중·장년층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의 일시적인 과식·과음이 위염·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바로 이어지긴 어렵지만, 위궤양 등 기존 소화계통의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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