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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디스크 탈출증 '내시경 치료' 출혈·통증 적어

거대 디스크 탈출증 '내시경 치료' 출혈·통증 적어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2.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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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디스크 높이 변화·입원일수·출혈·통증 적고, 수술만족도 높아
최경철 안양 윌스기념병원장 'Pain Physician'에 임상연구 결과 발표

▲ 최경철 안양 윌스기념병원장
거대 디스크 탈출증도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추에 발생한 거대 디스크 탈출증의 경우 내시경 치료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로 내시경 절제술의 적응증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

최경철 안양 윌스기념병원장은 최근 요추에서 발생한 거대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서 내시경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논문을 SCI 등재지인 <Pain Physician>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 병원장은 '거대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서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과 현미경하 디스크 제거술 비교 연구'를 통해 거대 디스크 탈출증 환자 43명의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과 일반적인 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의 임상적·방사선학적 결과를 분석했다.

임상연구 결과, 현미경하 디스크 제거술에 비해 내시경 치료군에서 수술 후 디스크 높이의 변화가 더 적었으며, 입원일수·수술 중 출혈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술 후 허리 통증과 수술만족도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병원장은 "내시경 치료법이 디스크 탈출증 환자의 치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임상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2006년 전문의 자격을,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왕립외과학회 학사원(FRCS)·미국 최소침습 척추수술 전임의(FABMISS) 자격을 취득했다.

2015년 세계신경외과학회 정기 학술대회(WFNS)에 초청, '허리디스크 환자에서 내시경디스크절제술과 미세현미경 디스크절제술 만족도 비교에 관한 연구'와 '거대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서 내시경치료법과 미세현미경 수술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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