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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지카바이러스 대응, 방역당국과 협조할 것"

의협 "지카바이러스 대응, 방역당국과 협조할 것"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02.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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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국제보건비상사태 선포 성명서 대회원 배포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국제보건비상사태 선포 관련 성명서를 번역해 시도의사회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안내했다고 밝혔다<※WHO성명서 번역문 기사 하단>.

의협에 따르면 WHO 성명서에는 소두증과 신경학적 장애에 대한 감독 강화, 임신한 여성과 가임기 여성들의 감염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의 중요성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감시 강화, 매개체 통제 방안·개인적 보호 조치들 등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내용과 지카 바이러스 백신, 치료제 등의 개발 노력 강화 등의 '장기적인 대책', '여행 대책', '정보 공유' 등에 관한 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지카 바이러스 전파' 내용과 관련해 지역사회의 참여 강화, 보고체계 강화, 매개체 통제 강화 등을 위해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에 대한 소통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가임기 여성과 임신한 여성은 지카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수적인 정보 등을 공유하도록 주의를 주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여행 대책'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전파국 혹은 지역, 국경 간 여행이나 무역에 제한이 없어야 한다면서, 해당 지역 여행자들은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고, 모기에 물릴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의협은 "세계보건기구 성명서를 회원들에게 안내해 지카 바이스와 관련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며 "세계보건기구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만큼, 의료계는 방역 당국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HR(국제보건규칙(2005)) 지카 바이러스와 관찰된 신경학적 장애, 신생아 기형 증가에 관한 긴급 위원회의 첫 회의에 대한 WHO(세계 보건 기구) 성명서


 

긴급위원회(EC)의 첫 번째 회의가 IHR(2005) 하에서 사무총장 주관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의한 소두증 케이스 군락들, 몇몇 지역에서의 여타 신경학적 장애에 관해 유럽 시간 20162113:10분부터 16:55분까지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WHO 사무총장은 몇몇 환경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전파와 일시적으로 연관되어온 소두증과 Guillain-Barre 증후군(GBS) 군락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해당 위원회는 지카 바이러스의 역사와 이 바이러스의 전파, 만성적인 출현과 역학에 대한 현재의 이해 사항과 추가적인 자료를 제공받았다. 

다음 당사국(브라질, 프랑스, 미국, 그리고 엘살바도르)들은 소두증과 여타 신경학적 장애들 그리고 지카 바이러스 질병 간의 잠재적인 연관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위원회는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서의 유사한 군락 이후로 브라질에서 보고된 최근의 소두증 케이스 군락들과 여타 신경학적 장애들에 대해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 것을 조언하였다. 

위원회는 사무총장이 IHR(2005)와의 공조를 통해 소두증 및 신경학적 장애들의 군락에 대한 PHEIC, 소두증 및 신경학적 장애들의 군락과 지카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에 대해 고려하도록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제시하였다.  

소두증과 신경학적 장애들 

v 소두증과 신경학적 장애에 관한 감독은 특히 지카 바이러스 전파 지역, 그리고 그러한 전파의 위험에 처해있는 지역에서 표준화되고 강화되어야 한다. 

v 소두증과 신경학적 장애에 대한 새로운 군락들의 인과관계 연구는 지카 바이러스(그리고, 또는) 다른 인자들 혹은 공동 인자에 대해 원인이 되는 연결점이 존재하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강화되어야만 한다. 

v 이러한 군락들이 새롭게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역들에서 나타나고 있고, 준수한 공중 보건조치 실행과 이 군락들에 대한 다른 설명의 부재와 발맞추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위원회는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 그 중에서도 특히 임신한 여성과 가임기 여성들의 감염을 줄이기 위한 좀 더 적극적인 대책들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예방 조치로서,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부가적인 권고 조치를 만들었다.

 지카 바이러스 전파

v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감시는 표준 케이스 정의의 보급과 위험에 처한 지역에 대한 진단과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  

v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새로운 진단법의 개발은 감시와 통제 조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v 위험 정보 전달은 지카 바이러스의 전파국들에서 주민들의 우려에 대처하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강화시키고, 보고 체계를 개선시키며, 매개체 통제의 적용과 개인적 보호 조치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 강화되어야 한다. 

v 지카 바이러스 매개체의 통제 방안과 적절한 개인적 보호 조치들은 지카 바이러스 노출에 대한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v 가임기 여성과 특히 임신한 여성이 노출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확실히 가지도록 주의를 주어야 한다.  

v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된 임신한 여성은 상담을 받아야 하고, 최선의 정보와 국가 행정 및 정책에 근거한 출산 결과를 따라야 한다. 

장기적 대책

v 지카 바이러스 백신, 치료제 및 진단을 위한 적절한 조사와 개발 노력은 강화되어야 한다. 

v 지카 바이러스 전파로 알려진 지역들의 보건 서비스는 신경학적 증후군, 그리고(혹은) 선천적 기형의 잠재적 증가에 대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여행 대책

v 지카 바이러스 전파국 혹은 지역, 국경 간 여행이나 무역에 제한이 없어야 한다. 

v 지카 바이러스 전파 지역 여행자들은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며 모기에 물릴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v 항공기와 공항의 해충 구제에 관한 표준 WHO 권고조치가 실행되어야 한다. 

정보 공유

v 국가 기관은 이 PHEIC와 관련, 공중 보건 중요성에 대해 신속하고 시의 적절하게 보고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  

v 소두증 그리고(혹은) GBS 그리고 지카 바이러스 전파의 증가된 비율에 연관된 만성적, 바이러스, 그리고 유행성 질병에 대한 정보들은 이러한 사건들에 대한 국제적인 이해를 활성화 시키고, 통제 활동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안내하며 추가적인 조사와 상품 개발을 우선순위로 정하기 위해서 WHO와 신속하게 공유되어야만 한다. 

이 조언에 기반 하여 사무총장은 201621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언하였다. 사무총장은 위원회의 조언을 지지하며 IHR(2005)하에서 임시 권고 조치로 발표하였으며 위원회의 위원들과 자문들의 조언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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