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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올해의 간호인'상 발표
간협 '올해의 간호인'상 발표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2.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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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책임간호사·최옥술 동장 선정
간호직 위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 인정

대한간호협회가 '올해의 간호인' 수상자로 김현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책임간호사와 최옥술 대전시 온천2동주민센터 동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간호인상은 지난 1년간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했거나, 귀감이 될 만한 선행과 봉사활동을 통해 간호정신을 구현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 김현아 책임간호사.
김현아 책임간호사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투철한 간호정신으로 중환자 간호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돌봤던 첫 번째 확진 사망환자 발생 후 메르스에 노출된 중환자들과 2주간 코호트격리에 들어갔으며,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끝까지 환자들을 지켜 간호사들의 귀감이 됐다.

간협은 "김 책임간호사는 메르스로 인해 의료인에 대한 사회적 냉대가 지속될 때도 '최선을 다해 내 환자에게 메르스가 다가오지 못하도록 맨머리를 들이밀고 싸우겠다. 더 악착같이 저승사자를 물고 늘어지겠다'고 다짐한 글이 공개되면서 메르스 공포에 빠졌던 국민들을 감동시켰으며,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진의 고충을 널리 알려 당시 모든 의료진의 사기진작에 결정적인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주요 일간지에 간호사로서 국민들이 병원에 대해 궁금했던 점 등을 알리는 칼럼을 연재해 사회적으로 간호전문직에 대한 호감도 상승 및 위상 정립에 큰 기여를 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덧붙였다.

▲ 최옥술 동장.
최옥술 동장은 충남 공주군보건소와 대전시 서구보건소, 유성구보건소 등에서 34년 8개월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관리, 방문보건, 모자보건, 예방접종 등의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보건의료사업에 전념해 왔다.

간협은 최 동장이 특히 "지방광역단체 직제 개편에 간호직렬이 포함하도록 노력하는 등 간호직 공무원의 권익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최 동장은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이자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맡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전시 유성구 최초로 간호직 사무관으로 임명됐다.

간협은 "최 동장은 이후 온천 2동주민센터 동장으로 일하며 타동과는 차별화된 우수 동행정을 펼침으로써 간호 전문직 위상정립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번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간호인 시상식은 25일 간협 제83회 정기대의원회 총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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