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아젠다인 보편적 건강보장(UHC), 15년간 과제로 추진
심평원 국제협력 조직의 발전 위해 핵심 역량 강화할 것
2월 1일자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객원연구위원에서 국제협력단장으로 발돋움 한 류종수 단장은 2일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보편적 건강보장(UHC)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게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활발한 국제 교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류 국제협력단장은 1월 14~15일간 심평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개최했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를 언급하며 "보편적 건강보장(UHC)은 UN이 표방한 아젠다로서 2030년까지 전 세계의 성장 목표 중 하나다. 심평원과 건보공단은 앞으로 15년간 세계 국가들이 UHC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렛대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심평원의 국제협력 조직이 발전할 수 있도록 향후 국제협력 사업의 진행과 추진 등 핵심 역량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류종수 국제협력단장은 미국 포담대학교에서 사회복지정책학 석사를 마친 후 이화여자대학교 대외협력 고문, 뉴욕 캐톨릭재단 국장 및 경영 부총장 등을 거쳐 UN재단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이어 2014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반 동안 심평원 객원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며 4대 중증질환 등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완화·회복병원 수가 개발, 진료정보데이터 활용, 의료전자정보 실시간 교류, 비급여 진료정보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어 2월 1일자로 심평원 국제협력단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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