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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정기총회에서 제14기 신임회장 선출
의대협, 정기총회에서 제14기 신임회장 선출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1.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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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TF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 다짐
의사국시 응시료 인하, 집행부 시스템 개편 등 공약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24일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임 집행부는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한 의대협 TF를 새롭게 꾸미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 밝혔다.

제14기 회장단으로 박단(경북대의대) 회장과 함께 이한결(경희의대), 김라윤(가톨릭의대) 부회장이 선출됐다.

제14기 회장단은 '동행: 1만 6천 의대생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의사국가시험 응시료 인하, 의학교육 환경개선의 학생참여 확대, 의대협 집행부 시스템 개편, 선거제를 전자투표로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참석한 대의원 28명 중 찬성 27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의대협은 "2014년 말 보건의료 규제기요틴 발표 이후 2015년 1월 비상전체학생 대표자 총회를 열어 규제기요틴 TF를 구성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과 내부 이슈화를 초점에 두고 활동해왔다"며 "1년이 지난 지금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임을 인식해 새로운 TF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TF팀을 통해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문제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의대생 내부이슈화에 초점을 맞춰 전국 1만 6000명 의대생이 하나 돼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 다짐하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전체 학생총회까지 고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총회 전날인 23일 의대협은 '의대생 리더십캠프'를 열고 비대위 학생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전국 의대협 학생 대표가 모여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추무진 의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면허 제도는 기본에 충실한 전문가 집단의 행동 범주를 국가가 법률로써 정한 것"이라 설명하며 "현재 한의학계의 주장은 의학과 한의학이 상이한 학문적 기반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고유의 영역에 충실치 못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면허 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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