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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성심병원, 몽골서 '의료한류' 바람
춘천성심병원, 몽골서 '의료한류' 바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01.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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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병원장, 현지 의료기관 방문·한림의 밤 참관

이상수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은 14∼17일 몽골을 방문해 의료기관을 둘러보고 환우회 행사에 참석했다.

춘천성심병원은 2008년부터 몽골과의 교류로 맺어진 의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몽골 현지 병원에 선진의료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번 방문기간 중 15일에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고롱갈병원을 돌아보고, 의료진 20여명과 향후 의료협력네트워크 강화 방안 및 환자교류시스템 강화 관련 발전 방안들을 협의했다. 16일에는 춘천성심병원에서 치료 받은 후 귀국한 몽골 환자들이 조직한 환우회 행사인 '한림인의 밤'에 참석했다.

이상수 춘천성심병원장 등 의료진 10명은 14~17일 몽공을 방문해 의료기관을 둘러보고 현지 '한림인의 밤'에 참석하는 등 의료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초석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춘천성심병원에서 치료 받은 환자 및 장·단기 연수 의료진 등이 참석했으며 몽골의대 학장과, 국·사립 종합병원장, 정부 부처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는 양국 의료네트워크 강화의 초석을 다지고, 몽골에서의 의료한류 바람을 재확인하는 장이 됐다.

이상수 병원장은 "몽골 특성상 고령화 및 비만으로 인한 관절질환·심뇌혈관계 환자 및 위생수준과 관련된 간 질환 환자가 많다"며 "인공관절 치환술 외에도 심혈관조영술·로봇 및 복강경 수술과 같은 분야에서 중점적인 의료진 연수를 시행해 의술 전수 및 해외 의료봉사팀을 통해 무료진료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제3회 '한림인의 밤'에 참석한 오트곤 바야르 마이다 몽골 국립제1중앙병원 관절센터장은 2009년부터 춘천성심병원 관절센터에서 의료 술기를 배웠으며, 한림의대 석사과정을 마치고 몽골에서 의료한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의 시간은 저에게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국에서의 추억과 인연들에 대해 늘 감사하다. 연수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몽골에서 진료하고 있지만 의료환경이나 술기적인 한계로 치료받지 못하는 자국민을 보면 의사로서 상당히 힘들었다. 하지만 한림대의료원과의 의료협력사업을 통해 의사연수 및 환자진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면서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사실에 오늘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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