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으로 효율적 정보 제공
요양기관 메뉴와 국민사용 메뉴 분리로 사용성 향상
심평원 측은 기존해 혼재돼 있었던 요양기관 메뉴와 국민사용 메뉴를 분리해 사용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기존 대국민 포털의 '행위 평가신청'·'치료재료 정보'·'상대가치 점수'부문은 요양기관 업무 포털로 이관됐다. '약제평가 신청'·'치료재료 평가신청'·'기존기술 여부 확인신청'은 추후에 요양기관 업무포털로 옮겨진다.
심평원 측은 홈페이지 메뉴를 이용도가 많은 부분을 중심으로 직관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기존의 '민원'을 '진료비 확인'과 '국민 소통'으로, 기존의 '정보'를 '병원약국', '의료제도'로 변경해 분류해 보다 알기 쉽게 풀어쓴 것. 또 심평원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안내' 메뉴를 신설했다. 또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일렬 나열식 구성에서 벗어나 블로그를 연상시키는 카드형으로 구성했고, 인포그래픽 요소도 적극 도입했다.
이번에 변경된 주요 서비스로는 병원·약국 안내, 의약품 정보제공, 의료정보 제공을 들 수 있다. 지역별, 보유 장비별로 병원을 검색하면 병원 정보(의사 현황, 의료장비 현황, 응급실 등)와 평가정보(질병, 수술, 처방률 평가)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기존에는 모바일에서만 가능하던 위치기반 서비스를 PC로도 확대했다.
의약품의 명칭과 성분만으로도 의약품을 검색할 수 있으며, 병용금기나 연령금기, 임부금기 등 다양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요양기관에서 처방받는 의약품을 조제일로부터 90일간 확인할 수 있는 자기투약정보 조회도 제공한다.
HIRA 의료동향지표를 통해 월별·요양별·질병별 의료비용을 표나 도표로 제공했다. 질병에 대한 증상이나 처치 방법, 질병 검사 정보와 함께 계절별이나 성별, 연령별로 발생하는 질병 통계 정보와 예방팁도 소개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직관적 디자인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정보로 빠르게 이동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용자 중심의 정보 공개를 계속해서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11일 리뉴얼된 홈페이지를 공개했으나 일부 자료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등의 수정에 착수, 15일 오후 다시 작업에 들어가 18일 새로운 홈페이지를 최종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