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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항암제 VS 넥시아 '공개 검증' 요구

환자단체, 항암제 VS 넥시아 '공개 검증' 요구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1.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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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우협회 등 일간지 광고 통해 서울대 방영주·허대석 교수 지목
1월 29일 진실 공개 요구 "거짓과 사기 국민 심판 받아야" 주장

▲ 대한암환우협회등은 2016년 1월 29일자 중앙일보 31면 광고를 통해 항암제와 넥시아의 4기암 환자 완치실적으로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한방 항암제 넥시아를 옹호하는 환자단체가 의학계의 항암제와 한의계의 넥시아를 공개 검증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암환우협회·백혈병어린이보호자회·암환우보호자회는 13일 일간지 광고를 통해 '정부와 사법기관에 감사드린다. 정부의 양, 한방 이원화 의료정책 덕분에 살았습니다. 고맙습니다'는 제목의 광고를 게재하고, 1월 29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진실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서울대 방영주 교수와 허대석 교수를 지목, "4기(내과 암) 수입항암제(단일 약) 암 완치 여부와 단국대 최원철 교수의 넥시아 치료를 동일한 조건에서 공개 요구한다"며 오는 29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 나와 공개적으로 효능을 검증해 달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고 더 이상 치료하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넥시아 치료로 5년에서 10년 넘게 생존하고 있는 암환자들과 그 가족들이라고 밝힌 이들은 "한방치료를 못받도록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상습적으로 유포한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인 한 모씨를 수사한 경찰청, 징역 2년형을 구형한 검찰청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징역형을 선고한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에 경의를 보내며, 추가 공모자들에 대한 징역형 및 구속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 간부 몇 명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반성은커녕 넥시아 치료에 대한 모든 정부기관의 합법 판정을 부정하고 사법부의 판결까지도 무시한 채 집단 이기주의적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넥시아치료 중인 환자와 넥시아치료를 받고자 하는 암환자들을 더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게 의사협회가 할 짓이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의사협회와 유사 시민단체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넥시아 개발자인 단국대 최원철 교수와 대한암환우협회에 한방 넥시아 치료 4기암 5년 이상 생존자 공개를 요구했다"면서 "만약 공개를 방해하는 자가 있다면 암환자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공범들"이라고 주장했다.

최원철 교수 측도 동의했다고 밝힌 이들은 "모두 공개해 거짓과 사기는 반드시 국민으 심판을 받아야 한다. 남보고 공개하라 압박하고 정작 자신들은 공개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대국민 사기"라며 "최초로 검증을 요구한 의협도 더 이상 검증을 회피하지 말고 검증 대상자 모두 함께 진위 검증을 받아야 한다. 지난 십수년동안 양방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한 백만명 암환자 혼령과 천만명 유가족이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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